코골이의 원인
심한 코골이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져 만성피로에 시달리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문제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쯤 같이 자는 사람의 심한 코골이로 밤잠을 설쳐본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심한 코골이는 건강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시그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정도와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코골이는 코와 목 안쪽의 좁은 부위를 통해 생깁니다. 비염 등 여러 원인으로 코 안쪽 공간이 좁아져서 코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편도 염증 등으로 입 안쪽에 공간이 좁아지거나, 비만으로 목 안쪽에 지방이 축적되어 공간이 좁아지는 것도 코골이의 원인입니다. 이외에도 선천적인 턱 구조로 인해 코골이가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코골이가 심하면 수면 중 호흡을 하는 데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수면 무호흡증 뿐 아니라 비만이나 비염 등의 질환도 코골이를 유발합니다.
코골이가 유발하는 여러 질환들
우리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코를 골기 때문에 그 심각성을 간과할 수 있지만, 심한 코골이가 장기간 지속되면 이로 인해 다른 질환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우선 코골이는 수면의 질을 낮춰 낮 시간에 깨어 일이나 공부 등에 임할 때 심한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오린 소아의 경우에는 학업 능력 저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더불에 기상 후 두통을 유발하고 우울감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코골이로 인해 유발되는 질환은 많지만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것은 바로 수면 무호흡증입니다. 코를 고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수면 무호흡증을 겪는 사람도 많습니다. 수면 무호흡증의 정의는 무호흡 증상이 1시간에 5회 이상, 7시간 수면 중 30회 이상인 경우를 일컫습니다. 함께 자는 사람이 수면 중에 호흡을 잠깐씩 멈추는 모습을 보인다면 수면 무호흡증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수면 무호흡증은 그 자체로도 위험성이 있지만 심할 경우 고혈압이나 당뇨, 부정맥, 뇌졸중 등과 같은 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합니다. 이러한 질병의 발병을 막기 위해서 증상이 수면 무호흡증의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수면 검사 등을 통해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코골이를 줄이는 방법
이렇듯 방치하면 위험한 코골이, 완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숙면을 방해하는 코골이를 줄이는 여러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를 고는 사람에게는 수면 중 자세나 습관 등이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코골이 완화에 가장 좋은 수면 자세는 옆으로 눕는 자세입니다. 위를 보고 똑바로 누워 자는 것보다는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가 목젖과 혀뿌리 처짐을 막아주기 때문에 코골이가 완화됩니다. 등에 작은 공 같은 것을 붙이면 옆으로 눕는 수면 자세를 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입을 다물고 자는 것도 코골이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입을 벌린 채 잠을 자면 수면 중 들이마신 숨이 목뒤 조직을 진동하게 해서 코골이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코골이 완화를 위한 마우스피스나 테이프 등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외에도 베개 높이, 침대 시트와 베개 커버 등과 같은 여러 수면 환경이 코골이에 영향을 줍니다. 시트와 커버 등은 주기적으로 교체하여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수면 장소를 확인하고 코골이를 유발하거나 심화시키는 요소를 제거해 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코를 막히게 하는 생활 습관인 흡연과 음주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수면 전에는 이러한 행위를 자제하고 콧속을 깨끗하게 세척하면 도움이 됩니다. 술에 취한 사람은 코를 더 심하게 고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술이 기도를 여는 근육을 이완시켜서 기도를 좁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원래 술은 수면을 방해하는 물질이기 때문에, 코골이를 하는 사람이라면 음주를 자제하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코골이는 과체중인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목 부분에 살이 찌면 이것이 기도를 눌러 코골이가 더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체중 감량을 통해 코골이를 예방하거나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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